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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 3이닝 무실점 6K · 송찬의 결승포…LG, 키움에 승리

플럿코 3이닝 무실점 6K · 송찬의 결승포…LG, 키움에 승리
▲ 애덤 플럿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의 역투와 '새 얼굴' 송찬의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습니다.

LG는 오늘(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무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애덤 플럿코는 최고 시속 148㎞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해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 6개를 잡았습니다.

공 38개로 3이닝을 채울 만큼 효과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토종 선발 요원 이민호도 4회에 등판해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틀어막았습니다.

LG 불펜진도 견고한 투구를 했습니다.

이정용(1이닝 무피안타), 정우영(1이닝 2피안타), 김진성(1이닝 1피안타)이 7∼9회를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습니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다가 LG에서 새 출발 한 김진성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키움 선발 요원들도 호투했습니다.

한국 무대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에릭 요키시는 1이닝(1피안타 무실점)만 던지며, 투구 감각을 익혔습니다.

정찬헌(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최원태(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도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투수전이 이어지던 8회, 송찬의의 한 방이 터졌습니다.

LG 송찬의 솔로 홈런 (사진=연합뉴스)

송찬의는 0대 0이던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키움 우완 김준형을 두들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LG는 8회 이재원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어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9회 원아웃 2루에서는 송찬의가 중전 적시타를 쳐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날 송찬의는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송구홍 전 LG 단장의 조카인 송찬의는 2018년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에 입단해 아직 정규시즌에서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10, 7홈런, 23타점, 6도루를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송찬의는 2022년 1군 진입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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