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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신규 확진 30만 명 넘어…5∼11세 31일부터 접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5세~11세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 9천790명이었습니다.

주말을 포함해 사흘 연속 30만 명대가 이어진 건데, 그만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00명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5세~11세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접종은 31일부터 시작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 :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그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었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또 오늘부터는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확진으로 판정됩니다.

PCR 검사 역량이 한계에 도달한 데다, 신속항원 이후 PCR 검사를 거치며 확진 판정이 지체됐기 때문입니다.

동거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도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학교에 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 검사일 기준 3일 안에 PCR 검사, 6~ 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됩니다. 

교육부는 당초 이번 주부터 등교 수업을 확대할 방침이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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