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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승타 · 푸이그 첫 안타…키움, 시범경기 2연승

이정후 결승타 · 푸이그 첫 안타…키움, 시범경기 2연승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정후가 해결사 능력을 뽐내고, '키플레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5대 1로 이겼습니다.

키움은 어제(12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두산을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키움은 1회 말 1사 후 송성문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1루에서 '2021년 타격왕' 이정후가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결승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푸이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를 쳐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키움은 박동원의 우전안타와 이병규의 타석에서 나온 두산 3루수 허경민의 포구 실책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키움은 1회에만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3득점 했습니다.

키움의 새 외국인 선수 푸이그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우완 베테랑 김지용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습니다.

어제 2연속 삼진을 당했던 푸이그는 오늘도 1회와 2회에는 평범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로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6회 안재석의 볼넷과 강진성의 빗맞은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내진 못했습니다.

키움 우완 불펜 장재영은 3대 1로 앞선 7회 초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조수행, 안재석, 박계범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두산이 8회 말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하면서 승부의 추는 키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LG 트윈스-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대구 라이온스파크)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시범경기는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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