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산불 현장에 '무료 식사' 제공한 중국집, '돈쭐'나자 한 일

경북 울진의 한 중국집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자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화제가 됐는데요.

사장님의 선행에 누리꾼들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더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무료 식사' 선한 영향력 입니다.

경북 울진의 한 중국집은 최근 배달 앱 안내를 통해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분들에게 무료 식사 보내드린다"며 "요청 사항에 '산불작업'이라 기재하고 결제는 후불결제로 변경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울진 중국집, 무료 식사 제공, 기부

식당의 선행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이른바 '돈쭐내기'를 시작했습니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을 낸다는 뜻으로 주로 선행을 베푼 식당을 향한 일종의 '구매 운동'입니다.

전국에선 사장님의 선행에 감동한 누리꾼들이 음식값을 결제한 뒤 음식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기부금을 보냈는데요.

울진 중국집, 무료 식사 제공, 기부

뜻밖의 기부금을 받게 된 식당 사장님은 누리꾼들의 보내준 돈과 자신의 개인 기부금을 합쳐 모두 500만 원을 울진군 공식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울진 중국집, 무료 식사 제공, 기부

누리꾼들은 "세상은 이런 분들 덕분에 아직 살만하네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도 중국집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안 먹어봐도 맛있을 거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배달의민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