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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은행 강도로 의심받고 체포

영화 '블랙 팬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은행 강도로 오해를 받아 체포됐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쿠글러 감독은 은행에서 1만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천400만 원이 넘는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창구 직원에게 다가갔는데요, '현금을 건네줄 때 조심해서 달라'는 메모를 은행 직원에게 건넸는데, 이 메모를 오해한 직원이 상사에게 은행 강도가 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은 쿠글러 감독에게 수갑을 채워 순찰차에 구금시켰고, 신분을 확인한 뒤 풀어줬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감독은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도 은행과는 대화를 잘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측도 쿠글러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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