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수도 키이우로 향하던 러시아 기갑부대를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매복공격으로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 등이 폭파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은 포탄과 지뢰 이용해 러시아군 병력에 상당한 손실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민간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리우폴에선 현재까지 13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도시 중심부 묘지에 시신의 집단 매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엔 러시아군이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도 폭격했는데, 러시아 측은 해당 공습을 부인하며 "폭격 보도는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편집 : 윤태호,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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