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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 무속인, "李 당선" 예언했다가 '악플 공격'

'나는 솔로' 출연 무속인, "李 당선" 예언했다가 '악플 공격'
SBS플러스·NQQ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무속인 정숙(가명)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예언했다가 결과 발표 직후 악플로 공격을 받고 있다.

정숙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리라 본다"면서 "저는 정치색이 없고 정치에 무지하고 관심 또한 없으나 우연히 TV에서 대선 후보 토론을 보던 중 지나치듯 번뜩 생각이 들었다.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마 곧 결과로 알게 될 것"이라는 글을 적었다.

하지만 정숙의 예언과 달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이 몰려와서 정숙에 대한 악플을 달았다. 그러자 정숙은 악플을 삭제 조치하고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정숙은 "두 후보의 사주도 모르고 얼굴, 이름, 기호만 안다. 며칠에 걸쳐 떠오르던 생각이 오늘 밤 기도 중 문득 확신을 얻었고 박차를 가한다는 마음에 적는다 여론몰이를 형성하려 함이 아님을 밝힌다. 지지 혹은 음해 등 개인 감정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또 "손님이 떨어져 나가는 건 제가 겪을 문제다. 제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을 선동했거나, 해를 입히기라도 했나. 제가 싫다면 그냥 지나치고 관심 갖지 않으셔도 좋다. 저는 신령님 얼굴에 먹칠하고 다른 무속인의 명예를 실추한 것이 죄송할 뿐 여러분에게 잘못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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