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8도' 완연한 봄 날씨…주말 전국 비

봄향이 점차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5.1도로 어제(10일)보다도 공기가 부드럽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18도 경주가 21도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온화함을 보일 텐데요,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먼지는 여전합니다.

오늘도 일부 서쪽과 또 영남 지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여전히 산불 진화 중인 곳이 있죠.

날씨가 도움이 되면 좋으련만 동해안을 따라서는 계속해서 건조경보로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고요, 바람도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지만 아쉽게도 동쪽 지역에는 강수의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지나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월요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