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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성…울먹인 골프황제

'명예의 전당' 입성…울먹인 골프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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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샘 알렉시스 우즈 (15세)/타이거 우즈 딸 : 제 아버지 타이거 우즈를 명예의 전당 새 회원으로 소개하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딸 샘의 소개를 받고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우즈는 딸에게 명예의 전당 인증패를 받았습니다.

우즈는 인종 차별에 굴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타이거 우즈 : (흑인이라서) 대회장 클럽하우스에 못 들어가기도 했지만 상관없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골프화를 신으면 됐으니까요. 저는 딱 두 가지만 물어봤습니다. 첫 홀 위치는 어디인지, 그리고 코스 레코드는 몇 타인지. 간단하죠.]

출전 경비 마련을 위해 부모가 집을 담보로 맡긴 일화를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타이거 우즈 : 어머니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제가 그 대회들에 어떻게 나갈 수 있었을까요.]

우즈는 어머니와 아들, 딸, 그리고 여자친구와 많은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 : 개인에게 주는 상이지만 사실은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모든 분과 함께 팀으로 받는 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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