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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 인사 "통합 · 협치…법치 원칙 확고히 지키겠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통합이었습니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법치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이 내놓은 메시지는, 제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확하게 반으로 갈린 표심을 의식한 듯 공식 당선 인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지역과 진영, 계층과 이념을 뛰어넘어 국민을 우선하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을 국정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우리 앞에)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정부 잘못이 있다면 솔직하게 고백하고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대선 기간 내내 주장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대장동 의혹 수사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대장동 얘기는 오늘은 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해서 (해결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다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누구든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결국은 누가 더 국민에게 잘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온 것"이라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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