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서울 강남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30대…이틀 만에 자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10일) 법무부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관할 구역인 경기도 안양으로 이동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밤 9시 40분쯤 서초구 반포동 논현역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토대로 A 씨의 행적을 추적해왔습니다.

A 씨는 전자발찌 부착 해제까지 한 달 정도의 기간이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경찰에서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에 따르면 전자장치를 부착 기간에 임의로 훼손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