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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5년 만에 정권 교체

<앵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득표차는 1%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정치 초년생이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발판삼아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밤새 이어진 개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역전하며 20대 대통령에 당선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48.56% 득표율로 2위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0.73 퍼센트 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 후보와의 표차는 24만여 표로 집계됐습니다.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은 정치 입문 후 불과 9개월 만에 첫 대선 도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개표 막바지까지 자택에 머무르다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온 뒤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을 찾아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중앙선관위도 윤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하고, 대리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은 오는 5월 10일이며 취임 전까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국정 목표를 구체화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 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넉 달 넘는 선거전을 이어온 윤 당선인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안고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170석 넘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 당선인 앞에는 국민통합, 그리고 협치라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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