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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 따를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직 국민만 보고 자유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청와대 경호팀의 경호를 받으며 현충원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참배 후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직 국민만 보고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 경제로 전환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경제 구상과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안보 구상도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정 전반에서 공정과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 법치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 인수위 안에 코로나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장설이 제기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일단 신속한 합당이 중요하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해단식을 열고 대선 선대위를 공식 해산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오늘(10일) 오전 자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윤 당선인에게 백악관 방문을 제안했고 윤 당선인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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