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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홍콩매체 인터뷰서 "5년 전 가족과 팬들에게 큰 고통 줘"

빅뱅 탑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빅뱅 탑이 홍콩의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탑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서 자신의 음악 레이블을 시작할 계획을 밝히며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진정한 아티스트를 만들고 진정한 아티스트를 돕고 싶다."며 빅뱅과는 전혀 다른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사건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당시 그는 대마초 흡연 사건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켰다.
빅뱅 탑
빅뱅 탑

탑은 5년 전 사건을 떠올리면서 "당시 진지하게 음악을 중단하려고 했었다."면서 "주변 사람들과 가족, 팬들에게 얼마나 고통을 줬는지 나중에 깨달았다. 나쁜 시기를 거치면서 음악이라는 동기를 얻고 100곡이 넘게 작곡을 했다. 내 작품으로 책장을 채우고 싶다는 동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탑은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4년 만에 빅뱅으로 컴백을 앞둔 탑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면 빅뱅의 탑으로 돌아올 때까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빅뱅으로서의 활동 중단을 암시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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