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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5곳 중 4곳서 당선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5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재보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서울 종로구를 비롯해 서초구,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까지 후보를 낸 지역에서 모두 의석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이 소식은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보궐 선거가 치러진 서울 종로와 서초갑 지역.

국민의힘의 최재형 후보와 조은희 후보가 각각 과반의 득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서 감사원장을 지냈던 최 후보는 월성 원전 감사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은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민주당은 귀책 사유를 이유로 종로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서초갑은 재보궐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여야 양당 후보 간 맞대결을 벌여 주목을 받았는데, 서초구청장 출신 조 후보가 민주당 이정근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상당에서도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 정우택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김학용 후보는 4선, 정우택 후보는 5선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유일하게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재선거가 치러진 만큼 국민의힘은 귀책 사유가 있다고 보고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후보들은 21대 국회의원으로 임기가 곧바로 개시됩니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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