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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당선인과 통화…이르면 이번 주 회동

<앵커>

이번에는 청와대 연결해 보겠습니다.

문준모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밤새 개표 결과를 지켜봤을 텐데 청와대에서 혹시 반응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했는데요.

선거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표 시작 전에 문 대통령은 누가 당선되든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당선인과 통화를 하겠다고 참모들에게 알렸는데요.

어제(9일)저녁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초접전이 예상되고 당선인 확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선인과의 통화는 오늘 오전쯤에 하는 쪽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이후에는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낼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일정에 대해 비공개 논의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당선인의 일정을 고려해 회동 시기와 형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에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동이 이루어지면 대선 결과 민심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반반으로 나뉜 것이 확인된 만큼 윤 당선인에게 통합의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또 정권 인수인계에 기하는 동시에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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