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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진행되는 강원 투표…"유권자 발길 꾸준히 이어져"

<앵커>

이번에는 강원도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춘천 투표소에 나가 있는 G1방송 송혜림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춘천시 강남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진행된 투표는 한창 진행 중이고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투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입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에는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에 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선거인수 133만 3천여 명 중 51만 2천여 명, 즉 38.42%가 사전투표를 마쳤고요,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시를 기준으로 17.8%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최근 발생한 삼척과 동해·강릉·영월 등 대형 산불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요, 다행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표소는 없어서 산불 피해지역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 시간대 동해안 지역 일부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차분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는 18개 시·군에 모두 670곳의 투표장이 설치됐습니다.

선거 관리를 위해 투표관리관과 사무원, 호송경찰 등 7천3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일반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투개표 과정에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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