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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경남, 뜨거운 투표 열기…투표소 소동 잇달아

<앵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 중 하나인 부산과 경남 투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진구청 연결해봅니다.

최한솔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부산과 경남에서도 일제히 본투표가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투표 열기 또한 뜨겁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910여 곳, 경남에서는 940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부산지역 투표율은 오전 11시 기준 15.4%를 나타내고 있고 경남은 16.8%입니다.

큰 사고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지 촬영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부산 부암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50대가 선거관리원에게 적발됐고, 해운대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를 촬영하려던 여성 유권자가 제지당하는 등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부산 지역 유권자 수는 292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34%인 100만여 명은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또, 경남은 280만여 명 가운데 35%인 100만여 명이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지난 19대 대선 사전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부산이 76.7%, 경남 77.8%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부산 지역을 방문하면서 PK 표심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0% 이상의 지지율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는 60% 이상의 지지율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선 투표 결과는 곧바로 이어질 6월 지방선거와도 맞물리면서 각 당은 물론 부산·경남 572만여 명의 유권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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