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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로 전격 'U턴'…김광현 '4년 151억' 역대 최고액

<앵커>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듯하던 김광현 투수가 전격적으로 국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옛 소속팀 SSG와 4년 151억 원의 역대 최고액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동안 10승 7패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FA가 된 김광현은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잔류가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노사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FA 협상조차 하지 못했고 국내에 머무는 동안 친정팀 SSG의 계속된 구애를 받아오다 결국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김광현/SSG 투수 : (추)신수형도 그랬고 (최)정이형도 거의 전화 한 달에 한 번은 계속 통화를 했었는데 형들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그런 말로 저를 꼬셨는데(?)]

롯데 이대호의 역대 최고액보다 1억 원 많은 4년 151억 원에 계약한 김광현은 SK 시절에 달던 29번이 새겨진 SSG 유니폼을 입으며 감회에 젖었습니다.

[김광현/SSG 투수 : 랜더스 유니폼은 처음인데, 약간 감회가 좀 새롭네요. 좀 살이 쪘나 2년 동안.]

김광현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감동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현/SSG 투수 : 진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그런 김광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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