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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상록수' 열창…이재명 "끝내 이기리라"

<앵커>

대선 후보들은 어제(8일) 마지막 유세를 마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경기 등 9개 지역을 돌며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 상록수를 부르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 유세 마지막 장소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를 부르며 2002년 승리를 상기시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 시민이 '4기 민주정부' 탄생도 이끌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마지막 단 한 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시겠습니까!]

이 후보는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이곳 홍대 거리에서 이렇게 청년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2030 표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22일간의 열전을 마쳤습니다.

어제만 수도권 9개 지역을 찾은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준비된 경제대통령을 선택해달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또 당선 즉시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정권교체'론에 맞서 '정치교체'를 내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확실한 정치교체, 얼마든지 더 나은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정치, 진짜 새 정치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첨단 기술을 육성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주 4.5일 노동제 공약으로 직장인 표심을 파고드는 한편, 당선 즉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겠다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점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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