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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 관리 부실 '여진'…결국 "사과"

<앵커>

사전 투표를 부실하게 관리한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오늘(9일) 투표 방법, 화강윤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선 전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담아온 대국민담화에서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사과부터 해야 했습니다.

[노정희/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어 심기일전해 준비했다며 본 투표 참여를 호소했는데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의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경기 부천 유권자들이 관외에서 사전투표한 우편물과 제주 우도 주민의 사전투표함이 CCTV가 없는 지역 선관위 사무국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드러나 방치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 우편물이 담긴 우편투표함과 사전투표함은 모두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법이 규정한 투표함에 넣기 전에 또 이동 중에 임시 보관하는 장소여서 CCTV는 없어도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특정 후보에 기표된 투표용지가 공개된 사례가 경기 수원에서 추가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또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인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들은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허용됩니다.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소가 지정돼 있는 만큼 자신의 투표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들은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나 통지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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