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로또 당첨자, '입금 완료' 내역 공개…얼마 받았나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90억 로또' 입금 완료입니다.

얼마 전 온라인상에 1003회차 로또 추첨에서 1등 번호를 다섯 번이나 맞춘 용지가 올라와 화제가 됐었죠.

그 행운의 주인공이 실제로 당첨금을 입금받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농협은행 본점 명의로 발급된 확인증을 보면 10자리의 티켓 번호가 적혀 있고 그 옆에는 1등 당첨금 약 18억 원의 5배를 뜻하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총 당첨금은 약 90억 5천만 원.

여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제한 뒤 실제 지급된 금액은 약 61억 원입니다.

소득세법상 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는데 5만 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지만, 수령액이 3억 원을 넘으면 33%를 제하고 지급됩니다.

복권 수익금은 판매액의 약 41% 수준인데요.

복권법에 따라 복권 수익금의 35%는 기존 복권 발행기관의 고유 목적사업에 우선 배분되고 나머지는 복권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익사업에 지원됩니다.

누리꾼들은 "부럽네요. 기 좀 받아 갑시다. 동서남북 어느 쪽에 계시나요?", “생각보다 세금을 많이 떼네요. 그래도 61억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황홀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