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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 책임 통감…심기일전할 것"

<앵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사태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내일(9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대국민 담화에 나선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지난 5일 진행된 확진자·격리자 선거인 사전투표 관리가 미흡했던 것부터 사과했습니다.

[노정희/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면서 투표에 참여해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편과 혼란을 겪게 해 거듭 죄송하다며, 내일 있을 대통령 선거일에는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정희/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심기일전하여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유권자를 위한 참정권 보장 대책도 재점검했다면서, 유권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행동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정희/중앙선거관리위원장 :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한 표를 무겁게 여기고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투표와 개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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