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는 서울 노원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대학가를 돌면서 청년들을 만납니다. 심 후보는 오늘(8일) 밤 서울 홍대와 연남동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 서울 노원구 마들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
심 후보는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심상정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표"라며 소신투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의 틈에 홀로 남은 점을 거듭 강조하며 심상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후부터 고려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를 차례로 돌며 청년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대 앞에서 신촌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청년들과 접촉을 최대한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심 후보는 여성 정책과 페미니즘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거대 양당 후보들과 차별점을 부각해 막판 청년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 8시 이후에는 홍대와 연남동 일대를 돌며 대선 마지막 선거운동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