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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O형은 코로나에 강하다?…연구결과 살펴보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러 관련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와 혈액형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 국립보건원과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와 상관관계가 있는 단백질을 찾기 위해 3천 종 이상의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위중증 또는 사망을 유발하는 단백질 6종과 위중증 또는 사망으로부터 보호하는 단백질 8종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또는 사망을 유발하는 단백질 중에는 혈액형을 결정하는 단백질도 포함돼 있었다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O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코로나19 위중증 또는 사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겁니다.

2020년 초 중국 우한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중 A형이 가장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 있죠.

반면, 2021년 7월 미국에서는 1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달라진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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