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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김치' 만든 대표, 명장 자격 반납 철회한 까닭

[뉴스딱]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정부에 명장 자격을 반납하려고 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성식품의 자회사 공장에서 색이 변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 등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돼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 한국 산업인력공단에 '대한민국 명장' 자격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최근 이를 취소했습니다.

명장은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김 대표는 2012년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명장으로 뽑히면 장려금 2천만 원을 받고, 이후 매년 200~40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 대표의 이런 행보는 앞서 '식품 명인' 자격을 반납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인데요.

고용노동부는 자체 규정에 따라 김 대표의 명장 자격도 박탈할 수 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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