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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PCR 검사 거부" 늘어나는 '샤이 오미크론'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피하는 이른바 샤이 오미크론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는 한 의사는 감기에 걸렸다고 오는 환자 10명 가운데 서너 명은 재택치료 환자 증세와 매우 비슷하다며 검사를 권유하면 '그냥 감기약을 먹겠다'고 해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몰라서, 혹은 알고도 지나치는 숨은 감염자가 50만~60만 명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오는데요, 검사를 기피하는 건 양성 판정을 받아도 어차피 스스로 돌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인 가구나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은 고립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기피한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현 방역체계에서 취약계층은 감염 시 사회에서 고립될 수 있다면서 사회복지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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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이 지나가던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의심 차량들의 정보를 확인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4일,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울진 송이산 입구 일대를 지나간 넉 대의 차량 번호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CCTV 영상에는 4일 오전 11시 10분 전후에 차량들이 차례로 지나간 뒤 연기가 났고 순식간에 산 전체로 불길이 번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번호와 종류 등을 산림청에 통보할 예정이고 차량 소유주 신원과 운전 여부, 실화 여부 등은 산림청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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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침공한 러시아 군인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동유럽의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 3일, 러시아 군복을 입은 다섯 명의 병사들이 우크라이나의 한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 저격수들로, 높은 곳에서 상대편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습니다.

이들이 러시아 군인이라는 걸 알아본 건물 행정팀 직원들이 전기를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졸지에 엘리베이터에 갇힌 군인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CCTV를 바라보는가 하면 총을 들어 문을 부수려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군인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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