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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 추세'로 깜깜이 지지율 꿰뚫는다

<앵커>

대선 본투표를 앞둔 지금은 새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인데요. 여론 동향을 심층 분석한 SBS의 선거방송 코너 메타S에 따르면 온라인 기사에 달리는 댓글, 그리고 댓글에 이어 달리는 대댓글의 추세로 어느 정도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정혜진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기자>

대선 기간, 여론조사 결과를 전수분석해 가중 평균을 보여주는 SBS 메타S 지수도 지난 3일, 일단 멈춰 있습니다.

마지막 집계 결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1.6%포인트 차,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메타S 분석 결과, 지지율과 온라인 댓글 사이에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나타났습니다.

특정 후보 지지율과, 그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 온라인 기사에 다는 이른바 대댓글 비율 사이에 음의 상관관계, 즉 대댓글 비율이 늘고 있으면 지지율은 빠지는 식의 추세가 보입니다.

[강태영/언더스코어 대표 : 자신이 체감하는 후보에 대한 여론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낄수록 (대댓글을 달아서) 전략적으로 노출도를 더 낮춰서 비판받을 여지를 줄이는 것인데요. 댓글 지표가 여론조사 추세보다 먼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3일 이후, 진보와 보수 모두 대댓글 비율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데, 남은 이틀 메타S를 통해 이 추세를 살펴보는 것이 안갯속 판세를 가늠하는 참고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S 분석과 함께, SBS만의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 AI 유확당도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성격이 다른 두 AI가 경쟁하듯 당선 확률을 예측합니다.

차원이 다른 SBS 선거 데이터 분석은 대선 당일 SBS 개표방송 2022 국민의 선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김성일,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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