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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한때 배럴당 140달러 육박…브렌트유 139달러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 140달러에 육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8% 급등해 139.1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998년 선물 거래가 시작된 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장중 130.50달러까지 뛰어올라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 모두 지난 2008년 이후 약 13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유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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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른바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100명에 이른다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실제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인 의용군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군특수전단 출신 이 모 씨는 어제(6일) 팀을 꾸려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이 여행 금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다면서 우리 국적자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어제 외국인 의용군 수가 2만 명 정도 되고 대부분 유럽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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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전국 강수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가장 메말랐던 겨울이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석 달 동안 전국 강수량은 13.3mm로 평년의 14.7%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3년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뒤 가장 적은 강수량입니다.

기상청은 보통 중국이나 서해상에서 생성된 겨울철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수증기를 공급하고 비를 뿌리는데, 이번 겨울은 주변을 지나는 저기압이 대기 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지 못해 강수량이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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