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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선수 옆에서…'전쟁 지지' 표식 붙인 러시아 선수

러시아의 체조 선수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의미의 표식을 운동복에 붙이고 시상대에 올라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전쟁 지지' 유니폼입니다.

2019년 러시아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쿨리아크 선수는 얼마 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체조 월드컵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은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은메달은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돌아갔는데 문제는 메달 수여식에서 생겼습니다.

쿨리아크는 운동복에 알파벳의 <제트>자를 붙이고 등장했는데, 이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상징하는 표식이라는 것입니다.

러시아군의 군용 차량에도 새겨져 있고 러시아 국방부가 승리를 의미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제체조연맹이 경기에서 러시아 국기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 때문에 국기 대신 해당 표식을 만들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체조연맹은 "이반 쿨리아크의 충격적인 행동에 따라 체조윤리재단에 징계 절차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현 상황이 자랑스럽다는 의사표현인가요? 너무 잔인하네요.”, “메달 박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스포츠 경기장에서 무슨 짓이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Tadeusz Gic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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