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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꼬리에 맞아 파손된 슈퍼카…이것도 교통사고일까?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말꼬리에 파손된 슈퍼카'입니다.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의 한 좁은 도로.

포르셰 차량 운전자 A 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인데, 맞은편에서 말 여섯 마리가 다가옵니다.

말 위에는 사람이 모두 앉아 있고, 세 번째 말과 지나치는 순간 퍽 소리가 납니다.

급히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보니,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깨져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다가 사이드미러를 친 겁니다.

A 씨는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고 배상해 주겠다며 연락처를 교환하고 갔지만 아무 조치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보상받을 방법이 없겠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A 씨는 본인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의견은 조금 달랐습니다.

전문가는 "좁은 길에서 말들이 옆으로 빠지는 걸 봤으니 조금 기다려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차주에게도 20에서 30%의 과실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운전자는 과실로 남의 물건을 망가뜨리고 합의가 안 되면 처벌받지만, 말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서 "형사가 아닌 민사 문제로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말은 죄가 없어요. 꼬리를 흔드는 건 본능적인 거잖아요.”, “뜬금없는 말꼬리 봉변이라니… 차주분 속이 쓰리긴 하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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