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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발 그만해!" 푸틴에 일침 날린 교황…우크라에 추기경 2명 파견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에 이례적으로 추기경 2명을 파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연설에서 "교황청은 기꺼이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며 "민간인 구호 등 인도적 지원을 돕고자 추기경 2명을 우크라이나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로 향한 추기경은 교황청에서 자선 활동을 총괄하는 콘라트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장관직을 맡고 있는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추기경이 우크라이나의 어느 지역으로 파견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두 추기경은 "전쟁은 미친 짓"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교황 본인과 모든 기독교 신자들을 대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피와 눈물의 강이 흐르고 있다"라고 표현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라 죽음과 파괴, 비참함을 흩뿌리는 전쟁"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박선수,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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