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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1만716명…위중증 환자 955명으로 1천 명 육박

신규 확진 21만716명…위중증 환자 955명으로 1천 명 육박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주말인 오늘(7일)에도 2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1천 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24만3천626명·당초 24만3천628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만2천910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천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천358명)과 비교해서는 2.2배 수준입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중부터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학기 개학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지난 5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도 계속 완화되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중순쯤 하루 최대 35만 명 확진을 예상하는 연구기관도 있습니다.

또 연일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2∼3일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위중증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885명)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입니다.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선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만에 배 가까이 증가하며 1천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과 국내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중 1천700명에서 최대 2천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연일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사망자는 139명으로 직전일(161명)보다는 22명 적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9천9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9%입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8명, 60대 10명, 50대 8명, 40대 3명 등입니다.

청년층에서도 30대 2명, 20대 1명이 사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21만628명, 해외유입이 88명입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97명, 서울 3만9천557명, 인천 1만5천32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5천977명(50.3%)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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