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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모녀, 빚투로 피소…母 "빚은 전적으로 내 책임"

한소희

배우 한소희가 어머니가 진 채무로 인해 피소됐다.

지난 6일 유튜버 이진호 씨는 "유명연예인 A씨 어머니가 2018년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8,500만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며 피소됐다."면서 A씨가 배우 한소희라고 공개했다. 이어 이진호 씨는 "한소희 어머니가 돈을 빌릴 때 한소희의 실명계좌를 사용해 모녀가 전자금융법거래법 위반으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고소인은 "2018년 2월부터 9월까지 한소희 어머니 신 씨에게 준 돈이 현금과 통장입금으로 7,000만 원"이라면서 "이자를 200만 원씩 받기로 했는데 이자를 받지 못했고, 이후 신 씨가 새로운 차용증 6,000만 원짜리를 써주면서 합의를 했는데 이에 대한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해 11월 8,500만 원짜리 차용증을 새로 작성했는데 6,000만 원 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소희의 모친 신 씨는 고소인과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신 씨는 "은행거래가 되지않아서 미성년자였던 한소희의 통장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던 것"이라면서 "실제로는 빌린 돈은 7,000만 원이 아니라 3,600만 원이었으며, 합의서에 쓴 금액까지는 갚지 못했지만 실제로 고소인에게 갚은 돈은 원금을 상회하는 3,9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고소인이 신 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모친인 신 씨는 자신 탓에 한소희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 씨는 "돈을 빌린 뒤 제 시간에 갚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면서 "비난을 받고 책임을 지는 것도 모두 내 몫이고 열심히 돈을 상환하겠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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