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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럴 수가" 제보 영상에 담긴 긴박한 산불 상황

<앵커>

밤사이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보내주신 영상들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위급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백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5일) 새벽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근처 동해 시내도 하루 종일 짙은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

[제보자 : (제보 영상) 촬영 후에는 산꼭대기에서 폭발하듯이 상당히 좀 심하게 불이 번졌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져 차를 타고 집을 나섰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걸음을 했습니다.

경북 울진에서는 하루 종일 이어진 진화 작업에도 민가 근처에서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잇따라 피어올랐습니다.

주민들은 불이 언제 덮쳐올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울진군 내 도로에서도 종일 매캐한 연기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삼척, 도롯가 야산의 불은 금방이라도 도로를 덮칠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산불

[열기 봐. 다 꺼놓은 건데 다시 붙어서 이렇게 된 거잖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안산과 충남 당진에서도 산불과 연기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산불 피해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청자 제보는 카카오톡과 메일 등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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