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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통신 장애 발생…휴대전화 · 인터넷 불통

<앵커>

이번 산불로 통신설비가 불에 타면서 곳곳에서 통신장애도 발생했습니다. 주민들과 현장에 투입된 근무자들의 안전도 우려됩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로 통신 설비가 불타면서 곳곳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통신사들은 화재 지역에 설치된 일부 통신사의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화재가 난 지역 근처 곳곳에서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이 불통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된 대원들도 통신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침 9시 기준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설비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통신 3사는 모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화재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이동식 기지국이 설치됐고, 발전차와 이동발전기가 투입되는 등 장애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5일), 투표소에서는 아직 별다른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신사들은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산불로 인해 전원 가동이 끊기며 30분 정도 투표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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