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비축유 442만 배럴 방출 결정…IEA와 협의

정부, 비축유 442만 배럴 방출 결정…IEA와 협의
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해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IEA 회원국들은 앞서 지난 1일 열린 장관급 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석유 가격 급등뿐만 아니라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도 심화됐다는 인식 공유 하에 모두 6천171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최근 배럴당 112.93달러까지 치솟으며 201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산유국들이 추가 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분을 충족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이 IEA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IEA 회원국 간 후속 논의를 거쳐 우리의 방출 규모는 442만 배럴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미국은 총 방출물량의 절반가량인 3천만 배럴을 방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방출 이후에도 국가별 IEA 석유비축량 권고기준인 90일 이상분을 상회하는 물량을 보유해 추가적인 석유 수급위기 발생 시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