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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새벽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진화 작업에 만전"

<앵커>

그럼 이번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원명수 센터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 시각 산불 상황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현재 경북 울진 북면에서 산불이 발생을 해서 현재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도 삼척까지 지금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낮에 초속 26m 강풍이 동반을 해서 현재는 빠르게 번져간 상태고요. 현재 그 피해 면적은 약 3,300ha 정도로 추정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명피해는 현재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제 재산 피해는 주택 51동, 그리고 창고 40동, 차고 1동 등 재산상 피해가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추가될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밤사이 산불 확산 가능성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밤사이에는 아무래도 바람이 잦아드는 현상이 일반적인데요. 현재는 지난 10시를 기준으로 해서 남서풍이 이제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좀 강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게 한 새벽 때 되면 바람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틈타서 주불 확산 이런 부분을 진화대원들이 강력하게 진화를 하는 그런 전략을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산불 확산 속도는 새벽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산불 진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는 지상지상대원이 현재 주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고요. 현재 산림청에서는 산불 특수 진화대는 41명, 그리고 공중진화대 71명, 진화 인력 93명 등 총 진화작비도 926대를 총동원해서 주력으로 지금 산불을 진화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야간 산불 진화 작업 어떻게 이뤄지나?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현재는 민간인이라든가 그리고 산림청 헬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 진화대원들이 투입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주역할은 산불을 진압하기보다는 더 이상 민가 주변 쪽으로 확산되지 않게끔 하는 그런 노력을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중입니다.] 

Q. '한울 원전'이나 'LNG 기지' 방어는?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오후에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서 한울 원전이라든가 LNG기지는 국가 중요기관시설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산림청 진화 헬기를 동원해서 주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끔 현재 모든 조치를 완료를 했고요. 현재로써는 안전하다는 그런 현장 정보가 올라오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앞으로 삼척 그쪽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데 LNG 기지 같은 경우는 삼척 지역에 진화 인력 그리고 장비가 현재 최대한 동원이 돼서 현재 진화 작업에 만전을 좀 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주민 대피 상황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현재 그 현장에서 올라오는 정보에 의하면 대피 상황은 현재 울진 5개 마을에 주민이 650명 정도가 마을회관과 인근 초등학교에 대피해 있는그런 상황이고요. 이밖에도 인근 마을 주민 450여명 정도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문자를 지금 현재 발송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녁에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주민들 270명도 복지회관과 마을 쪽에 대피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울진 산불, 왜 이렇게 커졌나?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일단 봄철의 기상 특성이 산불이 이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이제 봄철 같은 경우는 편서풍이 들어오는 계절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고온건조한 바람이 동해안 쪽으로 불어내는 양강지풍 그리고 동해안 쪽에 피해가 굉장히 많은 그런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은 대체적으로 과거의 산불을 보면 초속 25m에서 30m. 아주 강한 돌풍에 의한 대형 산불이 이제 번지는 그런 특성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또 원인 중의 하나는 동해안 지역의 산림의 종류, 특성이 주로 이제 침엽수, 소나무 같은 침엽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산불에 한번 불이 붙게 되면 정유 물질이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하나의 역할로 작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대형 산불의 특징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최근의 10년 정도의 기록을 살펴보면 2017년도 이후에 언론상에 큰 이슈가 됐었죠, 도시형 산불. 2019년도에 고성, 속초 산불로 인해서 굉장히 큰 인명 소실이 좀 있었고요. 그리고 이제 최근 2020년도 4월 안동에서 약 한 2,000ha 정도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Q. 앞으로 산불 경로는 어떻게 예측하나?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아무래도 이제 강원도하고 경북 지역 같은 경우는 지형이 굉장히 험준합니다. 그리고 이제 지형이 험준하다 보니까 산불진화인력들이 접근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제 산림청 주력 헬기인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하는데 대체적으로 공중 진화의 의존도가 한 70~80% 정도로 저희들은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야간에 활동할 수 없는 그런 문제점 때문에 산불이 이제 계속적으로 대형화될 수밖에 없는 그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Q. '재난사태' 선포 후 달라지는 점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일단 재난사태가 선포가 되면 일단 극심한 인명피해라든가 재산 피해가 예상이 되거나, 입었거나 그럴 때 이제 발효가 되는데 특히 이제 이 재난사태가 선포가 되면 정부에서는 인력과 장비, 물자 이런 동원할 수 있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위험 구역을 설정을 하고 대피 명령을 하게 되고요. 거기에 따라서 구제민들이 발생하게 되면 응급지원이라든지 공무원 비상 소집, 이런 것들이 발표가 돼서 전면 긴급 조치가 산불진화에 대한 긴급 조치를 발효하게 됩니다.] 

Q. 오늘 산불 진화 계획은?

[원명수/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 연구센터장 : 일단 일출 시간이 6시 48분 정도로 지금 계획이 돼 있는데요. 현재 산림청 포함해서 군헬기 그리고 소방헬기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총 51대가 현재 지금 대기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총동원해서 주불과 그리고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할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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