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건조에 강풍까지 '산불 비상'…밤부터 황사 영향

이번 주말 산불이 비상입니다.

오늘(4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여전히 동쪽 지역은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주말에 산에 가신다면 화기물 소지는 각별히 금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내일까지는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차츰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와 호남은 내일 새벽에, 영남과 제주는 내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농도가 치솟겠고요, 오후부터는 차츰 대기질이 나아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지만 날은 다소 춥겠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영하 2도, 낮 기온도 5도 선에 그치겠고요, 남부지방도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서 선거 날에는 대체로 포근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