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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오전 9시 기준 2.14%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4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준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 정도 지났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있는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자 하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이른 아침에는 다소 한산했던 모습도 오전 8시부터는 대기줄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유권자는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자도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서울역의 사전투표소도 역 바깥에 따로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단 신분증과 함께 방역당국의 사전투표 관련 안내문자나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네요. 현재까지 사전투표율, 누적 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2.1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9대 대선과 21대 총선보다도 각각 0.75%, 0.63% 높은 수치인데요.

아무래도 여야 모두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게 투표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요 광역자치단체 투표율을 비교하면 전남이 3.61%로 가장 높고 서울은 2.25%로 평균보다 조금 높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첫날의 사전투표율은 11.7%였는데요.

이 투표 열기가 계속된다면 이를 뛰어넘는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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