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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중심으로 수요 늘고 있는 '지하 벙커'…가격은?

세상이 어지럽고 불안해질수록 커가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재난대비 산업인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최근 세계의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지하 벙커를 찾는 문의가 다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업체가 판매 중인 지하 벙커입니다.

일반 주택처럼 거실과 방, 화장실을 구비하고 있고 생각보다 쾌적해 보이는 모습에 마치 지하에 세워진 호텔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외부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튼튼한 철골로 이뤄져있고 공기 정화 시스템과 독립적인 통신망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가격은 평균 우리 돈으로 14억 원 정도, 방사능이나 화학물질을 걸러주는 장치를 단 핵 벙커의 경우는 훨씬 비싼데요.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특수 시설에서나 찾는 정도였는데,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겪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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