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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거 진짜 맞나요?" 은행 손님이 물어온 위조수표 액수

서울에 있는 한 은행에서 150억 원이 넘는 위조 수표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그제(2일) 오후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된 자기앞수표를 발견했다는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지급액이 약 154억 원에 달하는 해당 수표는 은행 손님이 직원에게 진위 확인을 요청하면서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위조 수표라는 것을 확인한 직원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수표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표를 위조한 피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며 은행 직원과 손님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위조수표 10만 원권 500장을 복사해 12장을 사용한 30대가 붙잡혀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현행법상 수표를 복사하면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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