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확진·격리자는 어떻게?

<앵커>

내일(4일)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고, 코로나 확진자나 격리 대상자도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고정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데, 유권자라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생년월일과 사진이 있는 학생증 같은 신분증만 가져가면 전국 3,562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용산구 주민이라면 관내 투표소로, 다른 지역 주민이라면 관외 투표소로 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마스크는 꼭 쓰셔야 하고요.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은 의무 사항입니다.

다만 비닐장갑은 원하는 사람만 착용하면 됩니다.

여기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신분증을 내고 본인확인을 받고요, 이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든 뒤 기표소로 가면 됩니다.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나와서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넣은 뒤 밀봉하고 투표함으로 가서 회송용 봉투를 넣으면 사전 투표는 끝이 납니다.

3월 9일 본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가 완료됐지만, 사전투표용지는 현장에서 바로 인쇄되기 때문에 기호4번 안철수, 기호9번 김동연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라고 표시됩니다.

코로나 확진·격리 유권자도 사전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 이틀 차인 5일, 방역 당국의 외출 안내 문자 등을 받아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 어느 곳이나 도착하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김동현/서울시선관위 홍보과장 : 발열이 있다든지 이런 의심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시게 됩니다.]

사전투표율은 2017년 19대 대선 때는 26.06%, 2020년 21대 총선 때는 26.69% 였습니다.

이번엔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고 박빙 선거가 예측돼 투표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