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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태정치" 윤 "부패사범" 심 "정치교체"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3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성평등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9일 만에 다시 충청을 찾아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에서 청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 종로와 서남부 지역 4곳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성별과 지역, 세대를 편가르기 한다며 구태정치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런 나쁜 정치, 이번에 반드시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하고, 구조적 성차별을 해소해 양성평등의 나라로 만들겠다며 여성 유권자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배우자 동행 없이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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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야권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고 충청으로 내려가 고향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름 빼고 전부 거짓말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범죄행각이 드러나니 대장동 특검을 얘기한다며 부패사범은 진실을 두려워한다고 일갈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런 어마무시한 부정부패, 초범이 저지를 수 있습니까? 다 해본 사람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치교체는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정권교체가 진정한 정치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도 내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는데, 역시 배우자는 동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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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건국대 앞과 서울숲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나 새로운 정치교체의 위대한 주역이 돼 달라고 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대통령 선거, 여러분들 동행해 주시겠습니까?]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다당제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은 이제 자신에게 소신투표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내일 서울 종로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남성,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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