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오늘(3일) 낮 오후 2시 반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P9공장에서 감전사고로 노동자 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이며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 공장 건물에 있던 근로자 전원에 대해 퇴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고압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종의 배선통인 부스덕트는 아파트·공장·공연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 전선 대신 사용합니다.
부상자들은 화상치료 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