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로데오 경기장.
18세 소년 코디 훅스가 황소를 타고 등장하자마자 추락합니다.
소년은 그대로 의식을 잃었고 흥분한 황소는 이리저리 날뛰는데, 경기장에 들어온 한 남성이 쓰러진 소년을 감쌉니다.
바로 소년의 아버지 랜디스 씨입니다.
아들의 상태를 살피는 순간, 날뛰던 황소는 부자 쪽으로 돌진했고 아버지는 마치 인간 방패가 된 것처럼 온몸으로 아들을 보호하며 황소의 공격을 대신 받았습니다.
로데오의 황소는 체중이 450kg~900kg에 달해서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는데요.
다행히 이들 부자는 경미한 상처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공개한 아들은 "아버지가 없었다면 더 위험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들을 위해 몸을 던진 아버지, 영웅이십니다.", "근데… 이렇게 위험한 경기를 꼭 해야 하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cody__h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