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컴백과 동시에 1위…'제7의 멤버' 깜짝 공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그룹 스테이씨가 '제7의 멤버'와 특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스테이씨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영러브닷컴(YOUNG-LUV.COM)'의 타이틀곡 '런투유(RUN2U)'로 1위에 올랐습니다. 리더 수민은 "스윗(팬클럽) 보고 있나?"라고 외친 뒤 "'런투유'로 한 첫 1위다. 정말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이 잘 챙겨주시고 가족처럼 토닥토닥 해주신 덕분에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1위에 앞서 스테이씨는 "제7의 멤버와 함께 무대에 오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멤버들은 실제로 의문의 태블릿PC를 들고 앙코르 무대에 올랐습니다. 태블릿PC 화면엔 활짝 웃고 있는 의문의 남성이 있었는데, 바로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였습니다. 라도는 그룹 스테이씨의 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로, 스테이씨의 이번 타이틀곡 '런투유'의 초반 시그니처 사운드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이에 멤버들은 컴백 쇼케이스에서 "프로듀서 라도를 스테이씨 제7의 멤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초반 시그니처 사운드를 수민이 녹음했었는데, 완성된 곡에선 라도 PD님 버전으로 바뀌었다. 2절에도 라도 PD님 파트가 있다. 실제로 파트 가사지에 저희 멤버들 이름 사이 '라도'라고 적혀있어 함께 웃었다"는 비하인드를 앞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라도는 영상통화 화면으로 깜짝 등장해 스테이씨 멤버들과 '런투유'를 열창했습니다. 비록 라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영상통화 화면 속에서 라도는 스테이씨의 안무를 따라 하고 노래에 몰입한 표정으로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딸들 자랑하고 싶은 아빠 같다", "이건 JYP 박진영도 안 한 건데", "영상통화라 묘하게 박자 안 맞는 거 킹 받는다", "멤버들 중 누구보다 제일 신난 건 라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습니다. 스테이씨 멤버들은 해당 앙코르 무대에 대해 "1위 공약을 빠르게 생각하다가 라도 PD님께 무대를 제안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셨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준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1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실감이 안 난다. 거짓말처럼 안 믿긴다"며 "멤버들끼리 수고했다고, 우리 잘하자는 말로 서로를 토닥이고 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유튜브 'The K-POP', 하이업 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