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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벨라루스, 베이징 패럴림픽 '조건부 참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내일(4일) 개막하는 베이징 패럴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참가를 조건부로 허용했습니다.

IPC는 어젯밤 집행위원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스포츠계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중립 선수 자격으로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기와 국가명을 사용할 수 없고, 메달을 따도 그 수가 집계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도 이번 대회에 선수 20명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열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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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자신이 소유한 잉글랜드 명문 축구클럽 첼시를 매각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3년 첼시 구단을 인수한 아브라모비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최근 제재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첼시는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2부 리그 팀인 루턴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첼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루턴 버크에게 헤딩 선제골을 얻어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27분 사울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전반 40분 역습에 나선 루턴 코닉에게 다시 1골을 더 내줘 2대 1로 끌려갔습니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첼시는 후반 24분 후방에서 긴 로빙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2대 2로 따라붙은 뒤, 9분 뒤 루카쿠가 몸을 날리며 결승골을 뽑아내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리버풀도 노리치시티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가 2골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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