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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영웅과 인간 사이에서의 방황…돌아온 '더 배트맨'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볼만한 개봉 영화를 이주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더 배트맨 / 감독 : 맷 리브스 / 주연 :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조 크라비츠]

영화와 만화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캐릭터 배트맨이 '더 배트맨'으로 돌아왔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기로 한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는데, 부모 잃은 브루스 웨인이 분노에 휩싸여 배트맨 망토를 걸친 지 2년째 되던 시기가 배경입니다.

역대 어느 배트맨 영화보다 탐정으로서 배트맨 역할을 강조한 이번 편은 영웅과 인간 사이에서 방황하는 배트맨의 모습에 주목합니다.

액션과 드라마가 적절히 조합된 이번 배트맨은 러닝타임 3시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에만 2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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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벨룸 / 감독:제라드 부시 / 주연:자넬 모네, 잭 휴스턴]

'안테벨룸'은 흑백 인종차별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탔던 영화 "겟 아웃"과 "어스"의 제작진이 참여해 반전과 미스터리의 오락성에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섞었습니다.

제목 안테벨룸은 노예제를 확대해가던 19세기 초중반의 미국 남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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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레이더스 / 감독:다니스 고렛 / 주연:엘레 마이아 테일페데스, 브룩클린 르텍시에 하트]

'나이트 레이더스'는 서기 2043년 제국주의 국가 에머슨에 납치, 세뇌돼 인간병기로 길러지고 있는 딸을 되찾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그린 SF 스릴러 영화입니다.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고, 2022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즈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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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 감독:이제한 / 주연:김새벽, 곽민규]

'소피의 세계'는 홍상수 감독 영화의 스태프로 일했던 이제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벌새'의 김새벽 배우가 곽민규 배우와 함께 주연했고, 서울의 명소 북촌 곳곳이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사소한 것들도 사진으로 정리하고 글로 써놓으면 특별해진다"는 영화 속 대사 같은 감성의 소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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