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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대신 총 든 우크라 연주자들…서울 떠나 고국 갔다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연주자들이 고국을 지키기 위해 악기 대신 총을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드미트로 씨와 트럼펫 연주자 코스탄틴 씨, 비올라 연주자 켈레르 씨는 지난 1월 서울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향했습니다.

러시아 군 침공에 맞서 고국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오케스트라 측은 '전쟁이 터진 후 수소문했더니 휴대폰 문자를 통해 드미트로 씨가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진을 보내왔다'며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평생 악기만 연주해온 데다 이미 한국에 뿌리내려 평화로운 삶을 누린 연주자들이 솔선수범해 나라를 지키러 나선 사실이 전해지며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기사출처 : MBN, 화면출처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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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형을 전시실에서 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푸틴 대통령 인형은 지난 2000년 제작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인형 사이에 놓여 있었는데요, 박물관 측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 같은 인물의 인형을 전시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박물관 역사상 현재 진행 중인 사건 때문에 인형을 내리는 일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여러 관람객의 공격을 받아 인형 머리카락 부분이 훼손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있던 자리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형을 전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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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공사장 인근 건물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인천 연수구 등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건설 중인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근 건물에서 안전 점검 등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민원은 건설 현장의 진동 때문에 인근 상가 이용객들이 흔들림 현상을 느껴 제기한 것입니다.

지역 맘카페에서 건물 내부가 흔들리는 영상이 공유되는가 하면,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한 일도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연수구가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정도의 균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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